삼성·SK하이닉스, 美 공장 건설 중투자 > 공지사항

쿠팡퀵플렉스 삼성·SK하이닉스, 美 공장 건설 중투자 규모나 적용 품목 아직 불확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애플이 미국 제조업에 추가로 1,0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하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수입 반도체에 100%의 고율 관세 부과를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트럼프 대통령 임기 내로 미국에 공장을 짓거나 약속하는 기업에는 무관세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대(對)미국 투자로 관세를 피해가려는 기업들에 면제 조건을 제시한 것이다. 글로벌 기업 상당수는 관세 면제를 적용받을 것으로 예상되나, 세부 쟁점이 여전히 불분명해 업계에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건설 약속 후 과정 확인 받아야"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7일(현지시간) 미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전날 발언에 대해 "당신이 미국에 공장을 짓고 있는 동안에는 관세를 부과하지 않겠지만 미국에 공장을 짓지 않는다면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통령의 임기 내 미국에 (생산 시설을) 건설하겠다고 약속하고, 이를 상무부에 신고하며, 감사원의 감독하에 실제 건설을 진행할 경우에는 관세 없이 반도체를 수입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국으로 수입되는 반도체에 관세 100%를 부과하되 미국에서 생산을 진행하고 있거나 이를 약속한 기업들에는 면제해주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관세 면제의 조건으로) 공장 건설을 약속하고도 실제 짓지 않을 경우, 나중에 누적된 (관세) 금액을 청구할 것이며 반드시 그 돈을 지불해야 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실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내 투자를 하는 것만으로도 반도체 관세를 면제해줄 경우 기업들에 미치는 관세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기간 미국 밖에서 생산한 반도체도 관세 예외대상이 될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을 비롯한 주요 반도체 기업들은 이미 미국에서 반도체 관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시티은행의 분석가 크리스토퍼 데인리는 "(면제 조치 덕분에) 최소한의 영향만 미칠 것"이라며 "미국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미국 반도체 회사는 자체 공장을 갖추고 있기에 관세가 면제고, 반도체 삼성·SK하이닉스, 美 공장 건설 중투자 규모나 적용 품목 아직 불확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애플이 미국 제조업에 추가로 1,0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하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수입 반도체에 100%의 고율 관세 부과를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트럼프 대통령 임기 내로 미국에 공장을 짓거나 약속하는 기업에는 무관세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대(對)미국 투자로 관세를 피해가려는 기업들에 면제 조건을 제시한 것이다. 글로벌 기업 상당수는 관세 면제를 적용받을 것으로 예상되나, 세부 쟁점이 여전히 불분명해 업계에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건설 약속 후 과정 확인 받아야"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7일(현지시간) 미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전날 발언에 대해 "당신이 미국에 공장을 짓고 있는 동안에는 관세를 부과하지 않겠지만 미국에 공장을 짓지 않는다면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통령의 임기 내 미국에 (생산 시설을) 건설하겠다고 약속하고, 이를 상무부에 신고하며, 감사원의 감독하에 실제 건설을 진행할 경우에는 관세 없이 반도체를 수입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국으로 수입되는 반도체에 관세 100%를 부과하되 미국에서 생산을 진행하고 있거나 이를 약속한 기업들에는 면제해주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관세 면제의 조건으로) 공장 건설을 약속하고도 실제 짓지 않을 경우, 나중에 누적된 (관세) 금액을 청구할 것이며 반드시 그 돈을 지불해야 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실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내 투자를 하는 것만으로도 반도체 관세를 면제해줄 경우 기업들에 미치는 관세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기간 미국 밖에서 생산한 반도체도 관세 예외대상이 될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을 비롯한 주요 반도체 기업들은 이미 미국에서 반도체 관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시티은행의 분석가 크리스토퍼 데인리는 "(면제 조치 덕분에) 최소한의 영향만 미칠 것"이라며 "미국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미국 반도체 회사는 자체 공장을 갖추고 있기에 관세가 면제고, 반도체 설계만 하는 팹리스(Fabless) 기업의 경우에도 미국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TSMC, 삼성전자 등과 협력하기에 관세 면제 대상에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미국 뉴욕시의 애플 5번가 매장에 아이폰이 전시돼 있다. 뉴욕=로이터 연합뉴스세부 쟁점은 여전히 모 쿠팡퀵플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