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연정 수의사가 서울대학교 행정관
페이지 정보
작성자 sans339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8-09 13:03본문
네이버상위노출
홍연정 수의사가 서울대학교 행정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동물병원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서울대는 각성하라."수의사들의 SNU반려동물검진센터(스누반려동물헬스케어센터) 철회 1인 시위가 이어지면서 유독 눈에 띈 인물이 있다. 1인 시위를 하면서 구호를 외치고, 지나가는 사람들과 눈을 마주치며 시위에 나설 수밖에 없었던 당위성을 설명한 홍연정 수의사다. 신촌 웨스턴동물의료센터 대표원장인 그는 지난달 서울대학교 행정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짧은 커트 머리에 마른 체형의 소유자인 홍 원장은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면서 '수의계 잔다르크'로 이름을 올렸다.홍 원장은 얼마 전까지 항암치료를 받고 현재는 추적관찰 상태다. 그는 항암치료 중에도 업무를 손에서 놓지 않을 정도로 일에 빠져 사는 것으로 유명했다.홍 원장은 최근 '뉴스1'과 인터뷰에서 1인 시위에 나선 이유에 대해 "'원숭이 꽃신'을 신지 않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원숭이 꽃신'은 오소리가 처음에는 원숭이에게 신발을 공짜로 주다가 원숭이가 신발 없이 걷지 못하게 되자, 본색을 드러내고 신발을 비싼 값에 팔았다는 내용의 전래동화다. 홍연정 수의사가 서울대학교 행정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동물병원 제공). ⓒ 뉴스1 홍연정 원장은 1인 시위를 한 이유로 "나 혼자만 생각했다면 나서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웨스턴동물의료센터는 국내 단일 동물병원 매출 1위를 찍을 정도로 소위 '잘 나가는 병원'이다. 광진구에 위치한 SNU반려동물검진센터와 거리도 정반대라 사실 타격감도 거의 없다. 홍 원장은 "SNU검진센터는 반려동물 전 생애주기 데이터 수집을 위한 비영리법인이라고 했지만, 실상은 외부 자본을 끌어들여 변칙적인 방법으로 운영하는 영리법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같은 실상을 알리기 위해 난생 처음 1인 시위를 했다"며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을 쳐다보고 우리 얘기를 들어달라고 외쳤더니 많이 들어주더라"고 말했다. 홍 원장은 "수의사들이 10년 전에 영리병원, 사무장병원, 경매장 분양업에 동조한 펫숍병원을 힘들게 막아냈다"며 "그런데 국립대인 서울대가 비영리법인을 가장한 검진센터를 지원하는 것은 문제"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SNU 티치아노가 그린 ‘우르비노의 비너스’(1534년). 이탈리아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 소장품’. 사진출처 위키피디아. 16세기 이탈리아 우르비노 공국 공작의 아들은 베네치아 최고 화가였던 티치아노의 작업실을 방문합니다. 티치아노에게 초상화를 의뢰했기 때문입니다. 초상화를 위해 모델을 서고 있던 공작 아들, 작업실에 놓인 그림 한 점이 그의 눈에 들어옵니다.모델을 마치고 작업실을 떠난 그는 어머니와 주고받은 편지에서 이런 말을 남깁니다.“그 ‘여자 누드(donna nuda)’를 꼭 갖고 싶은데, 티치아노가 다른 사람한테 팔아 버리면 어떡하죠?”노심초사하던 공작 아들은 수개월 뒤 공작의 지위를 물려받고 마침내 그 그림을 손에 넣게 됩니다.이 그림은 티치아노의 대표작이자 이탈리아 우피치 미술관 하면 많은 사람이 떠올리는 작품, ‘우르비노의 비너스’입니다.직선 속 부드러움의 극치 티치아노가 그린 우르비노 공작 ‘귀도발도 2세 델라 로베레’의 초상화. 예일대 미술관 소장품. 사진출처 위키피디아. 우르비노의 공작은 이 그림에서 무엇을 보고 반한 걸까요. 우선 진주 귀걸이를 하고 곱슬곱슬한 금발을 풀어 헤친 여인의 아름다움에 매료됐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단순히 여인의 외모가 예쁘다고 모든 그림이 아름다워 보일 수 있는 건 아니죠. 티치아노는 그림 속 몇 가지 장치를 통해 여인의 관능적인 모습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이 그림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흰 시트에 비스듬히 기대 누워 있는 여인의 몸이 만들어내는 곡선입니다.이 곡선에 빼앗겼던 시선을 전체 그림의 구도로 옮겨 보면, 그림의 다른 곳은 똑바로 그은 직선이 지배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티치아노가 그린 ‘우르비노의 비너스’(1534년). 이탈리아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 소장품’. 사진출처 위키피디아. 이를테면 침대 뒤로 펼쳐진 바닥에 그려진 격자무늬와 수납장, 벽지, 창문에 있는 기둥이 그러합니다. 이런 여러 개의 직선 가운데 그려
네이버상위노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