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딩리 “중, 러 지지와 미-러 화해 저지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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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8-11 11:58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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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딩리 “중, 러 지지와 미-러 화해 저지 두 가지 목적”스인훙 “미-러 긴장 완화, 중국에 불리하나 지속적 화해 힘들어 걱정 안해”[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특사가 6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회담하면서 악수하고 있다. 2025.08.11.[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 알래스카에서 회담을 갖는다고 8일 발표하기 불과 몇 시간 전 푸틴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전화해 통화를 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양국 정상의 통화를 즉각 보도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러시아와 미국 간의 지속적인 접촉을 환영하고, 양자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지하며, 우크라이나 위기의 정치적 해결에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푸틴과 시 주석의 통화는 양국이 미-러간 정상회담을 앞두고 높은 수준의 협력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지만 중국의 속내는 복잡하다. 션딩리 "미-러 회담 공개 지지 하나, 전쟁 해결 전망 공유하는 것 아냐"션딩리 상하이푸단대 국제관계학 교수는 중국이 미-러 회담을 공개적으로 지지했지만 미-러 긴장 완화나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에 대한 러시아의 전망을 반드시 공유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러시아가 휴전에 합의할 가능성에 대해 중국은 공개적으로는 지지해야 한다고 느끼더라도, 내심 불편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그는 “두 정상 대화는 중국이 러시아를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러시아와 미국간의 화해를 저지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문제에 대해 션 교수는 “푸틴은 트럼프의 거래 스타일을 감안해 계속해서 받아들일 수 없는 높은 댓가를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러 보도에 따르면 푸틴은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와 3시간 동안 회담하면서 돈바스와 크림반도 양도, 우크라이나 군대 감축,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밖에서 영구 중립 등을 요구하는 휴전 조건을 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전쟁을 중단하기 위한 어떤 협상이든 우크라이나의 영토 양보를 수반할 가능성이 높다고 확션딩리 “중, 러 지지와 미-러 화해 저지 두 가지 목적”스인훙 “미-러 긴장 완화, 중국에 불리하나 지속적 화해 힘들어 걱정 안해”[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특사가 6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회담하면서 악수하고 있다. 2025.08.11.[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 알래스카에서 회담을 갖는다고 8일 발표하기 불과 몇 시간 전 푸틴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전화해 통화를 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양국 정상의 통화를 즉각 보도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러시아와 미국 간의 지속적인 접촉을 환영하고, 양자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지하며, 우크라이나 위기의 정치적 해결에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푸틴과 시 주석의 통화는 양국이 미-러간 정상회담을 앞두고 높은 수준의 협력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지만 중국의 속내는 복잡하다. 션딩리 "미-러 회담 공개 지지 하나, 전쟁 해결 전망 공유하는 것 아냐"션딩리 상하이푸단대 국제관계학 교수는 중국이 미-러 회담을 공개적으로 지지했지만 미-러 긴장 완화나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에 대한 러시아의 전망을 반드시 공유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러시아가 휴전에 합의할 가능성에 대해 중국은 공개적으로는 지지해야 한다고 느끼더라도, 내심 불편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그는 “두 정상 대화는 중국이 러시아를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러시아와 미국간의 화해를 저지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문제에 대해 션 교수는 “푸틴은 트럼프의 거래 스타일을 감안해 계속해서 받아들일 수 없는 높은 댓가를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러 보도에 따르면 푸틴은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와 3시간 동안 회담하면서 돈바스와 크림반도 양도, 우크라이나 군대 감축,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밖에서 영구 중립 등을 요구하는 휴전 조건을 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전쟁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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