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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어린이치과 포항시청 전경. 자동차 도장업체들이 비용문제 등을 핑계로 오염물질 저감장치인 필터와 활성탄 등을 제 때에 교체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도장 작업에는 반드시 자동차 외형 표면을 갈아서 기존 페인트를 벗겨내는 작업이 선행된다. 이 때 페인트 분진이 발생하게 된다. 또 도색을 하는 과정에는 탄화수소 등 휘발성유기화합물이 나와 악취와 오존 농도를 높여 호흡기 질환이나 신경장애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환자나 노약자 건강에 치명적인데다, 휘발성 물질은 피부접촉과 호흡기 흡입 때 신경장애를 일으키는 등 발암 물질로 꼽힌다.자동차 도장 작업 시 이러한 독성물질인 탄화수소와 먼지를 줄이기 위해서는 도장부스 내 필터와 활성탄을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한다.그러나 필터와 활성탄 교체 주기가 지났음에도 교체하지 않거나 불법 도장작업을 하는 정비업체가 적발되는 사례가 있어 당국의 관리감독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이들 업체들은 주로 주위의 이목을 피해 야간 또는 당국의 관리감독이 취약한 시간 때를 골라 불법도장을 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로 지난 2022년 수도권에서 60여 곳을 넘어서는 자동차 불법 도장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았다. 이를 위해 행정당국 조사단은 시간을 가리지 않고 수차례 잠복 끝에 불법행위를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자동차 정비 도장업체 대다수가 주택가나 아파트 단지 등 생활 주거지 인근에 상주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집단적 피해가 예상된다.하지만 이 같은 우려에도 도장 작업 때 발생되는 휘발성유기화합물과 탄화수소를 걸러낼 필터와 활성탄 교체를 제 때에 실시하지 않는 업체들이 상당하다는 말이 나온다.이는 당국의 관리감독의 소홀과 함께 교체 비용에 따른 부담이 원인이란 분석이다.업계에 따르면 도장부스 1대당 연간 교체비용은 1146여 만 원에 이른데다 필터 교체 비용도 회당 35만원에 달한다는 것이다. 특히 연 2회 교체되는 활성탄은 폐기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이 같은 비용은 매년 2000만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전해졌다.포항의 한 정비업체 관계자노조법 개정안이 지난달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또다시 한국GM 철수설이 수면 위로 부상했다. 철수설의 배경에는 불법 파견 문제로 3번이나 출국 금지 처분을 받은 카허 카젬 전 한국GM 사장(사진)과 수사당국 간 악연이 자리하고 있다는 평가다. 카젬 전 사장의 출국 금지는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근로자 파견 문제로 수사를 받기 시작하면서 2019년 11월부터 법무부에 의해 출국이 정지됐다. 한국GM은 '하도급법'을 근거로 조립 작업 일부를 도급으로 해왔는데 '사내 하도급은 본사 지시를 받는 불법 파견'이라는 법원 판결이 잇따른 게 원인이다. 이에 정부는 2018년부터 한국GM에 "도급 직원 1720명을 정규직으로 고용하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군산 공장 폐쇄와 누적 적자로 한국GM은 이를 수용하지 못했다.출국 정지 기간이 1년4개월이나 이어지자 카젬 전 사장은 서울행정법원에 소송을 내 2021년 4월 승소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일주일 만에 인천지검과 법무부는 항소와 함께 또다시 출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후 법무부가 항소를 취하하면서 출국 금지는 해제됐다.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022년 GM 본사가 카젬 전 사장에 대해 중국 상하이GM 총괄부사장으로 인사를 내자 법무부는 또다시 출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 카젬 전 사장이 중국 부임마저 어려운 처지가 되자 '과도한 기업 옥죄기'라는 여론이 일었고, 결국 법무부는 이를 해제했다.당시 GM 본사는 유감을 표명했다. 이후 논란은 잦아들었다.하지만 노란봉투법이 통과되면서 다시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사용자 범위와 노동쟁의 개념 확대로 노사 분규가 더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GM이 철수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헥터 비자레알 한국GM 대표는 지난달 21일 고용노동부가 노란봉투법에 대한 기업계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자동차·조선·철강 분야 최고경영자(CEO)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정부 측에 노란봉투법과 관련해 재고를 강력히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GM 노조는 1일부터 사흘 동안 하루 4시간 부분파업에 돌입한 상태다.상황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GM 김포 어린이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