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앞쪽에 돌출된 막대 > 공지사항

김포 어린이치과 머리 앞쪽에 돌출된 막대 모양의 구조물(테나큘럼)을드러낸 수컷 유령상어(Hydrolagus colliei). Credit / Gareth J. Fraser, University of Florida. 깊은 바다에 사는 유령상어수컷의 머리 한가운데는 막대 모양 돌기가솟아 있다. 유령상어의 이마에 있는 기묘한 기관이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실제 치아로 덮인 ‘짝짓기 도구’라는 사실이 밝혀졌다.칼리 코헨 미국 플로리다대 연구원 연구팀은 3억1500만 년 전 고대 유령상어 화석과 미국 퓨젓사운드 만에서 채집한 현생 개체를 분석해 이마에서 자라는 막대 모양의 기관인‘테나큘럼(tenaculum)’이 진짜 치아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4일(현지시간) 게재됐다.연구팀은 컴퓨터단층촬영(CT) 스캔으로 화석을 3차원(3D) 분석해 테나큘럼이 유령상어의 상악(윗턱)에 붙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유전자 분석을 통해 테나큘럼 치아에서 입속 치아와 동일한 치아 형성 유전자가 발현된다는 점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테나큘럼은 턱에서 떨어져 있지만 진화 과정에서 입속 치아 형성 과정을 그대로 물려받았다”고 설명했다. 무지갯빛으로 표시된 줄무늬 치아로 덮인 성체 수컷 유령상어의 테나큘럼를 CT로 촬영한 모습. CREDIT / Karly Cohen, Ella Nicklin 유령상어는 상어, 가오리와 같은 연골어류의 친척격이지만 독특한 생식 구조를 갖고 있다. 수컷의 테나큘럼은 암컷을 붙잡아 고정하는 데 쓰인다. 기존에는 테나큘럼이 단순히 돌기나 피부 비늘이 변형된 것일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이번 연구는 이 구조물이 실제 치아로 덮여 있음을 유전자 수준에서 입증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진화가 기존의 유전자 설계도를 다시 활용해 새로운 장치를 만든 사례”라며 “머리에서 난 이빨이 짝짓기에 꼭 필요한 도구로 바뀌었다는 점에서 진화가 얼마나 창의적으로 작동하는지 보여준다”고 설명했다.이번 발견은 턱 밖에서 처음 확인된 치아 구조다. 치아 발달과 진화 연구의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연구팀은 과음을 하더라도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유히자면 알코올 관련 간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과음을 하더라도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유히자면 알코올 관련 간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인디애나대 의대 나가 찰라사니 교수팀은 미국 국민 건강영양조사(NHANES)와 국가 사망 자료를 연계해 약 6만 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불규칙한 생활습관을 가진 사람에 비해 식단과 운동 습관을 개선한 사람은 음주를 하더라도 간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86% 낮았다고 보고했다.연구진은 일주일에 남성 14잔 이상, 여성 7잔 이상 마시는 경우를 '과음'으로 정의했다. 이 경우 규칙적인 운동만으로 위험이 36% 줄었다. 또한 한 번에 남성 5잔 이상, 여성 4잔 이상 마시는 '폭음'자의 경우 건강한 식습관으로 위험이 84% 감소했고, 운동으로는 69% 감소하는 효과가 확인됐다.연구에 따르면, 소량의 음주도 간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높였지만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위험을 상당 부분 상쇄할 수 있었다. 특히, 여성은 남성보다 음주로 인한 간 손상 위험이 더 컸지만, 동시에 식단과 운동을 통해 얻는 보호 효과도 더 강력했다.연구진이 제시한 보호 효과가 큰 식단은 지중해식 식단과 유사했다. 과일과 채소, 통곡물, 해산물, 식물성 단백질, 올리브유 등 건강한 지방을 충분히 섭취하고 가공식품, 설탕, 포화지방 섭취를 줄인 식단이다. 운동은 극단적일 필요 없이,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수준인 주당 150분의 중등도 활동으로 충분한 효과가 관찰됐다.연구에서는 중년층과 저소득층이 가장 위험한 집단으로 지목됐다. 과음, 불균형한 식사, 운동 부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연구진은 "간 건강을 지키는 가장 안전한 방법은 음주 자체를 줄이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도, "계속해서 술을 마시는 사람에게는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이 의미 있는 보호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음주의 위험성을 더 입체적으로 보여준다"며 의료 현장에서 환자에게 단순히 음주와 관련한 조언 외에 식단이나 운동 등 실천 가능한 생활습관 개선을 적극 권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연구 결과는 간질환 관련 국제학술지 《간장학 저널(Journ 김포 어린이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