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김정 > 공지사항

쿠팡퀵플렉스 이재명 대통령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북한은 노동당 창건 80주년과 제9차 당 대회를 앞두고 8차 당 대회 과업 완수를 위해 가시적 성과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북중·북러 협력 확대를 기반으로 경제를 회복할 수 있다고 판단하며, 단기적으로는 북미·남북관계 개선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할 전망이다." 최은주 세종연구소 연구위원은 11일 '2025년 상반기 북한의 대내외 정책 동향 평가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북한이 복잡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능동적·전략적으로 정책을 운용하고 있으나, 이재명 정부에 대해서는 기존의 적대적 대남 정책을 고수함에 따라 단기적으로 관계 개선의 돌파구 마련은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그는 "북한은 러시아와는 군사 파병, 인프라 건설, 경제·보건·교육 분야 협력을 제도화하고, 중국과는 무역 확대와 인적 교류 재개를 모색하며 두 나라와의 관계를 상호보완적으로 발전시켜 대외적 이익을 극대화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이를 북한의 '북방외교'로 규정한 최 연구위원은 "남북 간 신뢰 구축을 통한 긴장 완화와 대화 재개가 필요하다"며 이재명 정부가 북한이 내치에 집중하는 시기에도 협력적 메시지를 지속 발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최 연구위원은 이재명 정부 대북정책의 제약 요인으로 △북한의 대남 적대 정책 고착화와 대화 채널 단절 △미·중 전략 경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및 북러 밀착 등 복잡한 국제정세를 꼽았다. 기회 요인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 정상회담 재개 의지 △중·러·일 등 주변국의 이해관계 조율 가능성 △보건·기후·재난 대응 등 비정치적 협력 분야를 꼽았다. 최 연구위원은 "남북 간 신뢰 구축 → 긴장 완화 → 대화 재개라는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남북 핫라인 복원과 북한이 강경 노선의 명분으로 삼는 사안에 대한 전략적 조율, 북미관계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특히 "현재 북한이 규정하는 남북 적대적 관계를 안정적 평화공존 관계로 전환시키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우발적 군사 충돌 위험을 낮추고 남북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최소 조건은 남북 간 '핫라인' 재가동이며, 이를 위해 각종 대북 조치의 안정성과 지속성에내란 특별검사의 수사 압박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헌정당 해산 강공 발언에도 국민의힘이 전당대회를 계기로 당력을 하나로 모으기보다 오히려 쪼개지는 모습이다.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는 11일 전한길 씨 등이 주최한 자유 우파 유튜브 연합 토론회에서 “특정인(전한길)을 공격해 반사이익을 얻는 나쁜 선거 운동이 시작됐다”며 “전 씨를 의도적으로 도발한 김근식 최고위원 후보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근식 최고위원 후보가 지난 8일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전 씨를 자극해 전 씨가 찬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 후보들을 “배신자”라고 비판할 수밖에 없었다는 논리다.이날 유튜브로 생중계된 토론회에는 김재원 후보 외에도 김민수·김태우·손범규 최고위원 후보가 참석했다. 이들 모두 전 씨에 대한 징계가 “부당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민수 최고위원 후보는 “(전 씨는) 국민의힘이 굉장히 어려웠을 때 혜성같이 날아온 분”이라고 추켜세웠다. 반면 김근식 후보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전 씨는) 품격도, 예의도 없고 최소한의 인간적 가치도 없는 사람”이라며 “각목만 안 휘둘렀지 정치 깡패랑 똑같다”고 비판했다.당권 주자들도 계엄과 탄핵, 전한길 씨 등 각 논란마다 극명한 인식 차를 보이면서 오히려 당 분열상을 드러내고 있다. 안철수 당 대표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김문수·장동혁 후보를 겨냥해 “친길(친전한길)계 후보가 맞느냐, 아니냐”고 공개 질문했다. 안 후보는 이어 김문수 후보가 전날(10일) 토론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해서 다친 사람이 없다’고 밝힌 것을 거론하며 “정말 경악했다”며 “대선 지원유세 때 계엄과 탄핵에 대해 큰 절로 사과한 분 맞느냐”고 꼬집었다. 장 후보는 안철수·조경태 후보가 전 씨를 악마화하고 있고, ‘윤 어게인’과 함께 가야 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전당대회가 ‘분열의 장’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우려 속 여당 대표는 “10번, 100번 정당 해산 시켜야 한다”며 대야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에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은 “내가 있는 한 정당 해산은 없다”(안철수) “민주당이야말로 먼저 해산돼야 한다”(김문수) 등 정 대표를 비판하면 쿠팡퀵플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