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버링 위버링 첫인상: 찐 후기! 기대와 의심 사이 솔직 담백 리뷰 > 공지사항

처음 위버링 데이팅앱을 깔았을 때, 솔직히 제 심정은 딱 반반이었어요. 친구들이 죄다 틴더나 위피 얘기만 하니까, 뭔가 좀 더 진지한 만남위버링을 추구하는 앱을 써보고 싶었거든요. 그렇다고 완전 결혼정보회사 같은 건 부담스럽고... 딱 그 중간 지점을 찾고 싶었던 거죠!

앱을 딱 켜자마자 솔직히 또 틴더나 범블 같은 스와이프 앱이겠지?라는 의심이 스멀스멀 올라왔어요. 요즘 데이팅앱들이 다 비슷비슷하잖아요. 그런데 웬걸? 첫 화면부터 뭔가 다른 느낌이 확 들더라구요.

프로필 사진만 덩그러니 있는 게 아니라, 자기소개나 관심사를 좀 더 자세하게 적을 수 있게 되어 있었어요. 마치 블로그에 자기 PR하는 느낌이랄까? 덕분에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의 생각이나 가치관을 좀 더 깊이 알아볼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이 몽글몽글 피어올랐죠.

물론 처음 위버링 데이팅앱을 깔았을 때 걱정도 있었어요. 진지한 만남을 원하는 사람들이 진짜 있을까?, 혹시 죄다 프로필만 그럴싸하게 꾸며놓은 사람들만 있는 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도 있었죠. 하지만 일단 용기 내서 프로필을 꼼꼼하게 채우고, 마음에 드는 사람들에게 조심스럽게 말을 걸어봤어요.

결과는요? 아직 완벽한 인생 상대를 찾은 건 아니지만, 적어도 틴더나 위피에서 느꼈던 가벼운 만남과는 차원이 다른,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을 몇몇 만날 수 있었어요. 물론, 여전히 어플은 어플일 뿐이라는 생각은 완전히 버리지 못했지만, 적어도 위버링은 다른 앱들보다는 진정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는 인상을 받았답니다.

앞으로 위버링을 더 써보면서 어떤 인연을 만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첫인상은 꽤나 긍정적이었어요. 혹시라도 저처럼 가볍지 않은, 진지한 만남을 원한다면 위버링 한번 깔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물론, 모든 건 본인 선택이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