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오후 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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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8-07 20:22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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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오후 포항시 죽도시장 어시장에서 시민들이 해산물을 구매하기 위해 분주히 오가고 있다. 배형욱 기자 지난 6일 오후 1시쯤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 내 어시장 골목. 횟집에서 식사를 마친 시민들이 지갑에서 카드를 꺼내 계산대 앞 상인에게 내밀자 상인들은 눈웃음을 지으며 카드 단말기에 꽂아 넣었다.결제를 마친 시민들은 카드와 영수증을 다시 손에 들고 우르르 가게를 빠져나와 맞은편 골목으로 향했다. 이들은 이곳에서 반찬, 과일, 생필품 등을 구매했다. 날씨는 무더워 땀이 뻘뻘 났지만 돈을 버는 재미, 쓰는 재미에 상인과 시민들은 즐거워 보였다.시민들의 손에 들려있는 카드는 포항사랑카드였다. 원래 이 카드는 지역화폐인 포항사랑상품권을 체크카드처럼 쓸 수 있는 용도인데, 최근 정부가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하 소비쿠폰)도 이 카드로 쓸 수 있다. 정부의 쿠폰 발급 취지대로 지역 전통시장 또는 영세 상가에서 사용할 수 있다.지난달 21일부터 전 국민에게 1차 소비쿠폰이 풀리고 나서 6일 현재까지 포항시민 약 50만명의 94.5%가 소비쿠폰을 포항사랑카드로 받았다. 1인당 18만원 상당의 쿠폰을 받았다고 가정하고 금액으로 환산하면 900억원가량이 된다. 2차(전 국민 90%에게 1인당 10만원) 소비쿠폰은 오는 9월 중순 이후 지급되며 포항에 풀리는 금액은 400억원 상당이 될 전망이다.시민 김성령(51) 씨는 "최근까지 시장에 장 보러 나오기가 무서울 정도로 경기가 안 좋았는데 이번에 소비쿠폰이 지급돼 가계에 숨통이 트이는 것 같다"며 "한동안 못했던 외식도 하고 그릇이나 반찬 등도 구매할 생각으로 시장을 방문했다. 최대한 아껴 쓴다고 했지만 벌써 바닥이 보여 아쉽다"고 했다.죽도시장 상인들은 소비쿠폰이 발급된 뒤 매출이 크게 올랐다고 했다. 박순복 죽도수산시장상인회장은 "휴가철에 더해 소비쿠폰이 풀린 덕분에 횟집들의 매출이 많게는 50%까지 오른 곳도 있다"며 "지역 경로당 등에서도 카드로 물회를 배달주문하는 곳도 있고, 쿠폰이 풀리기 전에 비해 민생 경기가 좋아졌다는 것이 느껴진다"고 했다.현금만 받던 노점 상인들의 모습도 달라졌다. 일부 노점 상인들은 이번 특수에 동참하려고 카드 단말기를 만들었다. 시장 곳곳에서 이들이 단말기를 손에 들고 손님들과 가격을 흥정하는 장면이 적지 않게 눈에 띄었다.한 노점 상인은 "수수료 때문에 김성환 환경부장관이 7일 오전 경북 봉화군 영풍 석포제련소를 방문하여 아연 생산 공정 및 환경관리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철저한 환경안전 관리를 당부하고 있다. ⓒ 뉴스1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7일 경북 봉화군 석포면에 있는 영풍 석포제련소를 방문했다.석포제련소는 아연 제련 과정에서 배출된 오염 물질로 인해 낙동강 수질 저하, 토양 오염, 산림 훼손 등 복합적인 환경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돼 온 곳이다.2021년 봉화군은 공장 부지 내 오염된 토양에 대해 정화 명령을 내렸지만, 석포제련소는 이행 기한인 올해 6월 30일까지 조치를 완료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봉화군은 업체를 고발하고, 정화 명령을 다시 부과했다.환경부도 해당 사안을 심각하게 보고 관련 법에 따라 석포제련소에 10일간 조업정지 처분을 진행 중이다.김 장관은 "석포제련소는 낙동강 최상류에 위치해 수질 오염 가능성과 하류 지역 주민들의 불안을 동시에 유발하고 있다"며 "철저한 환경 안전 관리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장 이전이 근본적 해결 방안으로 거론되고 있는 만큼,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김 장관은 후보자 시절부터 영풍 석포제련소 이전·폐쇄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했다.김 장관은 "석포제련소 문제가 낙동강 최상류에 광산이 있었기 때문에 (제련소가) 있을 수도 있었겠지만, 광산이 종료된 직후에는 사실상 이전했어야 했다"며 이전 시기를 놓친 것을 인정했고 "경상북도에서 (제련소) 이전 관련한 TF를 만든 만큼 기업과 지자체가 상의해서 실제로 이전이 가능할지, 어디로 갈지 또 일자리를 갖고 계신 분들에 대한 대책을 어떻게 할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합리적 대안을 만들 수 있게 하겠다"며 해법 마련을 약속했다.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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